올 추석 가장 둥근달 25일 새벽 볼 수 있다

올 추석 가장 둥근달 25일 새벽 볼 수 있다
  • 입력 : 2018. 09.18(화) 11:3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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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가장 둥근 보름달은 추석 다음날인 25일 새벽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 한가위(9월 24일) 보름달이 서울 기준 오후 6시 19분에 뜬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6시 19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10분이다.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9월 25일 오전 11시 52분이다. 이때는 달이 진 이후로 볼 수 없다. 따라서 25일 새벽(월몰 직전)에 가장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혔다.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의 정 반대(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천문연구원은 설명했다.

참고로 음력 1일은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을 지나가는(합삭) 시각이 포함된 날이며 이 날부터 같은 간격(24시간)으로 날짜가 배정된다. 그렇지만 달이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는 때(망)까지 실제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둥근달은 음력 15일 이전 또는 이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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