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8월 기준으로 320만1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8년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월말 기준 320만 1000원으로 전월대비 0.1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4.81%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5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71만 5000원으로 전월과 같았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6% 상승, 기타지방은 0.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은 333만4000원으로 7월과 변동없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 333만5000원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다.

앞서 지난 7월 분양가격인 경우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서귀포시의 영향과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7월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제주시의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5.07% 하락한 333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1.58%), 전용면적 102㎡초과(-0.78%) 순으로 하락했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7098세대로 전월(8342세대)대비 15% 감소, 전년동월(1만9308세대)대비 63% 감소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3093세대로 전년동월(9269세대)대비 67%가량 감소했으나,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2188세대로 전년동월(7917세대)대비 72%가량 감소,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1817세대로, 전년동월(2122세대)대비 14%가량 감소했다.

제주지역은 102세대로 285세대였던 7월과 지난해 같은기간(231세대)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감소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