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철환·양재복)는 지난 15일 장애인 생활시설 거주자 및 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제주신화월드에서 '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실시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2회차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과 함께 떠나는 아름다운 동행'은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평소 몸이 불편해 평소 바깥 외출이 곤란한 장애인에게 야외 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력 및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는 1:1로 매칭해 차량이동부터 식사보조, 아름다운 동행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장애인 생활시설 거주자들고 서로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생활시설 거주자 A씨는 "주말에 주로 시설에서만 생활해 무료한 시간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봉사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양재복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하고, 특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준 회원 모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