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순탄할까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순탄할까
국토부-성산읍반대대책위 검토위 구성 합의
양측 7명씩 추천.. 3개월간 용역 모니터링
  • 입력 : 2018. 09.17(월) 15:4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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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 예정부지 전경.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가 구성됐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6일 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타당성재소사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총 14명으로 지역 전체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에서 7명씩 추천해 구성됐다.

국토부는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와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용화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 박정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계획팀장, 주종완 국토부 신공항기획과장을 추천했다.

대책위는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강원보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문상빈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박찬식 충북대 겸임교수, 서영표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재경 자연환경 국민신탁 대표가 참여한다.

검토위 위원장은 위원장 후보군 구성부터 국토부와 대책위 등이 협의한 뒤 검토위 위원들 간 호선 방식으로 선정된다.

위원회는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 과정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위원회 차원의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다.

또 전문가 및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설명회나 토론회도 열 수 있다.

위원회 운영은 위원회 구성일로부터 3개월간 운영되고, 위원회 의결로 활동 기간을 최대 2개월간 연장할 수 있다.

기타 위원회 개최 및 종료 시기, 활동방안 등은 위원회 자체가 결정하되, 필요 시에는 대책위와 국토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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