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일기장 검사 금지 조례안’ 처리

‘교사의 일기장 검사 금지 조례안’ 처리
제주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행사
  • 입력 : 2018. 09.17(월)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1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애월읍 장전초등학교 학생 36명과 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 21명이 참가한 '모의의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학생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에 대한 학습 기회를 주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각자 의원의 역할을 맡아서 실제와 같이 본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모의의회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개회식 후 본회의를 열어 장전초등학교 학생들은 '모의의회 회기 결정의 건'과 교사의 일기장 검사 금지 조례안, 초등학교의 교과학원 수강시간 제한 조례안을 처리했다.

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건강한 신체에 올바른 정신이 깃든다'는 청소년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과 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한 '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조례안' 등의 모의 안건을 상정해 질의·답변, 토론, 표결을 거쳐 최종의사를 결정하는 전 과정과 5분 자유발언의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지난 1998년도부터 시행된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프로그램은 의회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본회의 진행 체험과 시설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90회차 까지 모의의회 체험을 운영하였다. 참가 학교는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20개 초·중·고·대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4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