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홍보·마케팅 강화돼야"

"제주국제관악제 홍보·마케팅 강화돼야"
자원봉사자 활동 만족도 높지만 행사 정보 제공 만족도 낮아
참가자 프로그램 다양화 요구… 콩쿠르는 공연장 접근성 불만
  • 입력 : 2018. 09.16(일) 15:0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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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제주시 도심에서 진행된 2018제주국제관악제 시가 퍼레이드. 사진=한라일보 DB

2018제주국제관악제 방문객들은 공연장 시설이나 진행에 비해 축제 홍보·마케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콩쿠르 참가자들은 공연장과 교통, 진행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이는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었던 2018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에서 공개한 만족도 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 8~16일 제주국제관악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방문객, 콩쿠르 참가자, 관악제 참가자, 운영 인력 순으로 높았다. 방문객과 관악제 참가자 만족도는 모든 항목에서 전년도보다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 설문(584명)에서는 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18점인 반면 축제 홍보·마케팅은 3.88점으로 가장 낮았다. 참가자 설문(394명) 결과에서는 공연장 시설 만족도가 3.98점으로 가장 높았고 축제 홍보·마케팅, 부대 행사 수준은 각각 3.7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콩쿠르 참가자는 현장 대면 조사(13명) 결과 자원봉사자 활동에 대한 만족도(4.53점)가 높게 나왔다. 하지만 공연장과 교통(3.46점), 진행의 원활함(3.69점)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는데 이는 공연장과 숙소의 거리가 멀었고 이동수단이 여의치 않았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콩쿠르 참가자들은 부문별 평가에서 '사전 사무국과의 소통·안내' 문항에 대한 점수(3.76)를 상대적으로 낮게 매겨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제주국제관악제가 개선해야 될 점으로는 방문객의 26.5%, 콩쿠르 참가자의 38.5%, 운영 인력의 24.6%가 행사 정보(행사장)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제주국제관악제 참가자들은 부대 행사를 포함 프로그램 다양화에 대한 요구가 17.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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