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NGO 실무자 4·3평화공원 방문

15개국 NGO 실무자 4·3평화공원 방문
  • 입력 : 2018. 09.13(목) 18:0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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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개국의 평화인권 NGO 실무자 32명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4·3유적지를 기행하면서 제주4·3의 비극적인 역사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공

세계 15개국의 평화인권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 실무자 32명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5·18기념재단(이사장 이철우)은 12~13일 제주4·3평화기념관 및 4·3유적지 일대에서 '2018 광주5·18 및 제주4·3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민주화의 원동력이 된 광주5·18 항쟁의 정신과 더불어 제주4·3의 진실과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을 세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2일 4·3위령제단에 참배한 후 4·3평화공원과 기념관을 관람하고 제주4·3의 진실과 국가차원의 해결과정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13일에는 북촌 너븐숭이와 대정 섯알오름 학살터 일대 등 4·3유적지를 기행하며 70년 전 제주4·3의 비극적인 역사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웠다.

 보스니아에서 온 참가자 엘마데미어씨는 "보스니아도 독립운동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집단희생을 당했지만 한국 현대사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주화 운동의 모범을 보여준 한국 국민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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