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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단지사업 자본검증 지연되나
제주도의회 문광위 13일 정례회 쟁점
이승아 의원 "형식적 자본검증 우려"
양기철 국장 "핵심은 재원조달 여부"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9.13. 1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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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가 13일 제364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중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결산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투자자가 다시 투자의향을 밝혔지만 제주도 주무부서에서는 자본조달 능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자본검증 절차에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은 13일 제364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중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결산심사에서 "'미래가치를 키우는 관광, 투자의 질적 성장 실현'이라는 제주도 전략 목표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느냐"며 "오라관광단지를 보면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지금까지 자본검증위 회의를 3차례 개최했지만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결정한 화륭그룹의 전 회장이 여러 비리 혐의에 연루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재원조달 방안을 확인하는 과정에 최근 새로운 회장이 취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라관광단지 투자자인 중국 화륭치업(화륭그룹의 계열사)의 새 대표이사는 11일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도지사를 만나 지속적인 투자의향과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의원은 새 대표이사와 원 지사의 만남 이후 변화된 상황을 물은 뒤 "현행 조례로 명시된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자본검증을 할 수 있는데도 법적·제도적 근거가 없는 자본검증위원회에서 이를 다루는 것은 문제"라며 자본검증이 형식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양 국장은 "보완을 요구한 기본서류가 들어왔다. 핵심은 재원조달이 가능한지 여부"라며 "전 회장의 비리를 개인적 문제로만 볼 수 있는지, 중국정부가 예의주시하고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국장은 "조례(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마련되기 전부터 자본검증이 진행되고 있었던 사안"이라며 자본검증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경용 위원장은 "2014년 선한투자 악한투자 논쟁 당시 원희룡 지사는 선한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중국 투자 여론이 악화되니 투자유치가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투자유치 실적은 2016년 9억달러를 달성해놓고, 2017년은 7억달러로 낮춰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하면 장난하자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에 양기철 국장은 "행정이 외자유치에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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