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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GCoM'은 기후변화 대응 전환점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8. 09.13. 17: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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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오늘 출범하는 남동아시아 지역 기후·에너지 글로벌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이하 'GCoM')은 남동아시아를 넘어 지구촌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다이안드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CoM 남동아시아 출범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기후변화는 전 세계 최대의 이슈"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등 세계 지방정부의 자발적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다와 섬의 비중이 높은 아태지역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최근 30년간 전 세계 자연재해의 38%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유럽과는 다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며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어느 한 지역, 어느 한 도시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세계 지방정부의 상생 협력,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강력한 연대가 함께할 때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제주도는 청정자연을 지키고 바람·태양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적 산업구조를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의 경험들이 남동아시아 지역 기후·에너지 글로벌 시장협약을 순항하게 하는 돛대가 되길 바란며 이는 아태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협의체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GCoM은 지난 2017년 EU를 중심으로 출범한 협의체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지방 정부의 자발적인 행동을 장려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각국의 지방 정부 네트워크이다. 남동아시아 지역에 GCoM이 출범됨으로써 유럽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남동아시아 지역에 보다 적합한 기후변화 대응 GCoM 행동 기준이 갖추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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