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원장 강명언)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기당미술관에서 '쪼끌락 미술시장 서귀포 사랑'을 주제로 서귀포교육발전기금 미술품판매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8회째로 작년부터 서귀포문화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문화예술 도시 서귀포시의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된 작품의 판매 금액 일부를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제주도 출생이거나, 제주도에 거주 중인 타 지역 예술가들로 현재 제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46여점을 전시한다. 전시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서귀포문화원(064-733-3789).

서귀포문화원 관계자는 "교육의 품격이 높아야 새롭게 발전하고 기틀이 마련되며 그 기반을 바탕으로 후대들이 미래로 전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에 결코 교육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이번 기금마련전은 기관, 지역사회, 예술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모여 후대 미래의 토대를 가꾸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강태환·고승철·고윤식·고은·고혜령·권오균·김강훈·김미령·김산·김성란·김소라·김승범·김시현·김지영·김진수·김형지·명연숙·박길주·박성진·박순민·박정언·박주우·변세희·부상철·손유진·송미지자·송용한·양민희·양재열·오건일·오경수·오승용·오승익·이명복·이미선·이성종·이숙희·이하늘·이행석(해요)·정재훈·조기섭·최지은·최창훈·한윤정·현덕식·홍진숙 작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