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특구, 어떻게 볼 것인가

블록체인 특구, 어떻게 볼 것인가
제주도의회 행자위 11일 전문가토론
  • 입력 : 2018. 09.11(화) 18:36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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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1일 '블록체인 특구,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23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블록체인 특구,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주원 클라우디 대표는 '암호화폐/블록체인/토큰이코노미'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개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 등 금융생태계, 국가별 ICO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가 주도 화폐의 실패를 보여주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탄생해 전세계적으로 통화량이 증대하고 있다"며 "초기 인터넷 시대에 Airbnb, 우버, 페이스북의 고용 창출 및 투자가치를 생각할 수 없었던 것처럼 크립토 생태계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인터넷 혁명에 버금가는 생태계의 강자 출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0위 안의 암호화폐 가운데 우리나라가 만든 코인은 블록체인 개발사 더 루프가 주도해 개발하고 있는 아이콘(29위)이 유일하다"며 "반면 태국은행은 최근 현지 은행들에게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자회사 설립을 허용하고, 세계은행은 채권발행에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는 허재혁 변호사, 박경린 제주대학교 전산통계학과 교수, 고재일 시사칼럼니스트,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정민구·김경학 도의원,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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