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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 국장·과장 다 정해놓고 개방형 공모"
윤춘광 의원 10일 도의회 보건복지위 제1차 회의서
"인사위원회 자료도 비공개… 대단한 원도정" 비판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9.10. 1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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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광 의원이 10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개방형 직위 공모 절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제주도정이 제주도의회가 요구한 인사위원회 관련 자료를 비공개해 깜깜이 공모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윤춘광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은 10일 제364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개방형 직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을 통해 종전 21개의 개방형 직위를 36개(3급 4명·4급 12명·5급 20명)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장애인복지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하기 위해 공모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에게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승진하기까지 몇년이 소요됐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윤 의원의 질문에 오 국장은 사무관 승진까지 20년, 서기관 승진까지 12년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제주도에 개방형 직위 공모와 관련해 인사위원회 구성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대단한 도정"이라며 "공모를 한다는데, 도의원이 인사위원회 명단도 몰라야 하느냐. 제대로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공모"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세간에는 모 국장과 모 과장 다 정해졌다고 한다. 원 도정에서 임명하는 것도 아니고, 인사위원회도 아니고, 제 3세력이 있다고 하는데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윤 의원은 오무순 국장이 "인사정책 부서에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은 적이 없다"고 답하자 "그런 것도 모르니 보건복지여성국이 공모 대상 1호가 되는 것이다. 세간에 복지 관계자는 다 아는 걸 정작 국장이 모른다면 누가 믿겠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공모가 제대로 되기를 기대지만 국장은 모 관장, 과장은 어디에 누구, 라고 세간에 다 나와있다"며 "그게 그대로 나타나면 이 공모든 도민을 상대로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부끄러운 원도정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보건복지는 국민의 안전과 저소득층을 책임지는 중요한 일이다. 더 잘해보겠다고 국장과 과장을 다 공모로 하면 절대 잘 될 수가 없다"며 "공무원 하부조직이 그렇게 만만하나. 외부에서 온다고 '예예'하면서 일을 잘할 것 같은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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