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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하반기에 도로명주소 확산과 보행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13개 읍면동에 700여개의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900만원과 지방비 36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보행자용 현수식 도로명판을 283개, 벽면형 도로명판 44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 설치된 도로명판은 차량용 위주여서 시민과 관광객이 도로의 시작점과 종점에 높게 설치된 도로명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교차로와 이면도로, 골목길을 중심으로 확충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서귀포시 일원에 도로명판 134개, 기초번호판 100개를 신규로 설치 완료했고, 6월에는 훼손되거나 망실된 도로명판 107개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이재은 종합민원실장은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보행자 이동이 많고 복잡한 도로에 집중 설치해 주민불편과 혼란을 해소하고, 누구나 도로명판을 따라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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