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사이클링 축제 '은륜의 향연 스타트'

제주국제사이클링 축제 '은륜의 향연 스타트'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 제주시 구좌해안도로·중산간 일원
원 마일 클로저 제임스 후퍼 "모험·도전의 가치 알리고 파"
  • 입력 : 2018. 09.08(토) 10:3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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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18제주국제사이클링기록-0911.xlsx(1)

2018 제주국제사이클링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8일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국내·외 선수들이 힘찬 출발을 알리며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윤륜의 향연을 펼쳤다.<수상자 기록 및 내역은 첨부파일 참조>

2018 제주국제사이클링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8일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출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힘찬 페달을 밟았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6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으며 대회의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임스 후퍼와 함께하는 원 마일 클로저' 캠페인을 겸해 열리며 제주 도내 장애인은 물론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문화도 이어지며 대회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제임스 후퍼는 "몽블랑 등반 중 안타깝게 숨진 친구인 탐험가 롭 건틀렛과 제임스 애킨스의 모험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전거 라이딩 기부 캠페인 '원 마일 클로저'를 전개하고 있다"라며 "그들이 남긴 도전적 가치와 열정을 나눠주고 싶고, 모두가 더 모험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으면 한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모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후퍼가 환영사를 통해 도전의 가치를 강조한다. 그는 "몽블랑 등반 중 안타깝게 숨진 친구인 탐험가 롭 건틀렛과 제임스 애킨스의 모험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전거 라이딩 기부 캠페인 '원 마일 클로저'를 전개하고 있다"라며 "그들이 남긴 도전적 가치와 열정을 나눠주고 싶고, 모두가 더 모험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으면 한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모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하는 강만생 한라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자전거를 타면서 제주의 가을 날씨 만끽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올해 세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청정환경에 걸맞은 축제"라며 "제주는 자전거, 승마 등 레저스포츠 최적지로 앞으로 고부가 가치 관광상품으로 개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홍배 제주도관광공사 사장은 "청정한 자연과 고유의 문화를 간직한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 세계의 보물섬"이라며 "제주는 라이딩이 최적지로 제주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건강한 에너지가 일상에서의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윤경 서귀포시 시장은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날씨다. 서귀포시 찾아준 제주도민과 참가자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성산일출봉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이며, 자전거를 타면서 힐링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은 "오늘은 일출봉이 해가 뜨는 곳보다는 가을을 알리는 곳이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만생 한라일보사 대표이사 사장은 "선수 모두 진심으로 환영한다. 좋은 날씨 속에서 경쟁이든 비경쟁이든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자전거를 타면서 제주의 가을 날씨 만끽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스탠딩, 타이어 던지기,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를 비롯해 경기 종료 후 비어파티도 있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스탠딩, 타이어 던지기,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를 비롯해 경기 종료 후 비어파티도 있다.



이날 정영헌 성산읍장은 물론 일본에서도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니시오카 타다히로 부매니저와 선수 3명(경쟁 1·비경쟁 2) 등 일행은 이날 현장에서 아오모리현에 대한 관광 소개와 함께 2년전 개발한 자전거 코스는 물론 지역특산물인 사과주스와 센베이 과자 등을 홍보했다.

비경쟁 부문에 출전한 후지다 유키(31)·이치노헤 타카키(34)씨는 "제주에 오기 전부터 해안도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스가 좋다는 것을 알고 와서 기대가 크다"며 "저희 아오모리현에도 좋은 자전거 코스와 대회가 있어 이를 홍보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경기 종목은 경쟁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눠지고 있다. 경쟁 종목은 사이클과 MTB로드로 60㎞ 구간에서 이뤄지며 출발 장소인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시작으로 성산포~종달해변~세화~월정리~만장굴~덕천리~수산리를 왕복하는 코스다. 비경쟁 종목은 34㎞ 구간에서 열리며 최다 참가 동호회상, 최고령상, 외국인상 등이 시상된다. 구간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성산포~종달해변~세화~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세화~성산포를 왕복하는 코스다.

부대행사로 자전거 스탠딩, 타이어 던지기,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를 비롯해 경기 종료 후 비어파티도 있다.

이 행사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 티웨이항공, 한라일보, 제주도자전거연맹이 후원하고 있다.

일본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니시오카 타다히로 부매니저와 선수 3명(경쟁 1·비경쟁 2) 등 일행은 이날 현장에서 아오모리현에 대한 관광 소개와 함께 2년전 개발한 자전거 코스는 물론 지역특산물인 사과주스와 센베이 과자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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