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 신임 대표이사에 김의근 제주국제대교수가 공식 선임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후보로 추천된 김의근 제주국제대교수를 9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 "재임기간 지역과 상생하는 동반성장 경영,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흑자경영 달성, 고객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한 고객만족 경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ICE 인프라 확충,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창의적인 조직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와함께 도내 연관기업과 산업들간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도 및 도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도민주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단순 회의 및 전시장 임대에서 벗어나 관광, 레저, 친환경의 제주 특화형 MICE 상품을 개발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의근 대표이사는 세종대학교 대학원과 경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조직위원장,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장의 장기 공백에 따른 경영 정상화, 컨벤션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 등을 고려 적격 의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