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봉사회 생겼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봉사회 생겼다
박물관 행사 참여·홍보·유물 수집·소식지 발간 등 활동
  • 입력 : 2018. 09.05(수) 09:2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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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봉사회' 발대식 참가자들이 박물관 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을 민간 영역에서 지원할 모임이 꾸려졌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 3일 박물관 발전을 도모하고 민간차원의 소통과 정보교류의 가교역할을 해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봉사회' 발대식과 창립총회를 열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월부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봉사회원을 모집했고 총 58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직 명칭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봉사회로 확정하고 초대회장에 김순택(전 세종의원 원장)씨를 추대하는 등 임원을 구성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회원들의 열정과 재능 나눔은 건강한 제주공동체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회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순택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흥미만으로 박물관봉사회 활동을 할 수는 없다"며 전문적인 봉사자의 소양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봉사회는 앞으로 ▷박물관의 각종 이벤트·특별전 개막식 등 주요 행사 참여 ▷온·오프라인을 통한 박물관 홍보 ▷박물관 유물 수집 촉진 활동 지원 ▷활동 소식지 발간 ▷박물관 질서유지, 환경정비, 유물자료 정리 등을 맡을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봉사회의 자율적인 운영방침을 존중하고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건의나 제안사항들은 적극 검토 후 박물관 운영 개선, 새로운 시책 개발에 반영함으로써 박물관의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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