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핑크빛으로 물드는 화려한 핑크뮬리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 속 작은 제주라고 불리는 휴애리는 성큼 다가 온 가을에 걸맞은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핑크뮬리 정원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통해 제주도민을 비롯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핑크뮬리 올레길에서는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셀프웨딩 및 우정 사진, 가족 사진 등 행복하고 특별한 추억들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 등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흑돼지를 비롯해 산토끼와 흑염소, 타조, 거위 말 등 동물먹이주기 체험과 승마 체험, 야생화 자연학습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돌탑쌓기, 투호던지기, 재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체험과 감귤 맛이 좋기로 소문난 휴애리의 감귤 체험도 준비돼 있다.

휴애리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에서 제주와 가을을 대표하는 꽃과 동물들을 만나면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