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월 매출 1400% '폭풍 성장'

제주맥주 월 매출 1400% '폭풍 성장'
입점 매장 약 5배 증가..수제맥주 매출 1위 달성
  • 입력 : 2018. 09.04(화) 10:5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맥주가 출범 1년 만에 1000%가 넘는 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맥주는 공식 출범 1년 만인 올해 7월 기준으로 월 매출 규모가 지난해 8월 대비 약 140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올 5월부터 제주도에서만 판매되던 '제주 위트 에일'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맥주 입점 매장 수도 지난해 12월보다 4.76배 늘었다. 특히 '제주 위트 에일'은 지난 7월 수제맥주 분야에서 매출 1위(수제맥주업계 추산치)를 달성했다고 제주맥주 측은 전했다.

제주맥주는 공식 출범 이후 연간 맥즙 생산량 2000만ℓ 규모의 제주맥주 양조장을 통해 일반인 대상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주 위트 에일 전국 출시를 기념해 서울 마포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맥주 미식 문화가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맥주 주식회사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9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