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점용한 공공도로 원상복구해 주세요"

"불법 점용한 공공도로 원상복구해 주세요"
서미모·시민연대, 시민서명운동 전개
  • 입력 : 2018. 09.03(월) 18:06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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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모임과 서귀포시민연대는 3일 오후부터 서귀포시청 옆 중앙로타리 농협광장지점 앞에서 서귀포칼호텔이 불법으로 점용해 사익 추구를 위해 사용한 공공도로와 매립면허 없이 매립된 공유수면 구거(수로)에 대해 조속한 원상 복구를 촉구하는 시민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문미숙 기자

서귀포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허정옥·윤봉택), 서귀포시민연대(상임대표 강영민)는 3일 오후부터 서귀포시청 옆 중앙로타리 농협광장지점 앞에서 서귀포칼호텔이 불법으로 점용해 사익 추구를 위해 사용한 공공도로와 매립면허 없이 매립된 공유수면 구거(수로)에 대해 조속한 원상 복구를 촉구하는 시민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두 단체는 지난 5월 28일 서귀포칼호텔(이하 칼호텔)이 1985년부터 지금까지 33년 동안 국민들이 사용해야할 국가 소유의 공공도로가 칼호텔에 의해 일방적으로 점용당해 왔다"고 서귀포시청에 알렸다.

또 지난 6월 14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시민청원서를 제출하고, 공유수면관리및매립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칼호텔을 지난 8월 7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하지만 두 단체는 "서귀포시가 칼호텔의 33년 무단 점사용에 대해 8400만원의 과태료만 부과했을뿐 지금까지도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한 원상 복구를 촉구하는 시민서명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단체는 "칼호텔이 불법사용해 온 공공도로와 공유수면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날까지 주기적으로 시민 서명운동을 포함해 SNS 또는 국민 청원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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