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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자리 플랫폼 용두사미 그치나
지난 4월 일자리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용역 발주
원 지사 공약사항 '더 큰 내일센터' 설립 우선 순위
제주도 "운영 결과보며 일자리재단 등 설립 검토"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9.03. 17: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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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일자리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용역'의 방향이 청년 현장·실무교육에 중점을 둔 '더 큰 내일센터'설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플랫폼 규모는 전 도에서 청년으로 당초 구상보다 축소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일자리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31일 개최됐다.

 제주도 일자리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용역은 도내 일자리 사업을 총괄해 사업 및 예산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고용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4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해당 연구용역 과제엔 지난해 11월 제시된 '제주청년뱅크' 실현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제주청년뱅크는 민간 사회공헌 기금과 제주도 출연으로 재단을 설립해 현장·실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로, 지난해 11월 공개된 청년 정책 기본계획에 제시됐다.

 이에 따라 용역진은 중간보고회에서 개별 부처 단위의 직업능력개발, 정책수립체계를 넘은 포괄적인 지방자체의 거버넌스 기구 즉 일자리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청년들에게 최대 2년 간 일자리 재단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창업·창직, 교육훈련을 통한 직업체험, 사회기여형 직업체험, 청년문화예술 창작지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더 큰 내일센터'운영을 제시했다.

 문제는 중간보고회에서 우선 '더 큰 내일센터'를 실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점이다.

 이미 용역진은 중간보고회 자료를 통해 "청년 고용만을 위한 법인 또는 재단을 만들었을 경우 정책대상자인 여성, 고령자, 장애인, 중장년, 저소득 취약계층별 법인 설립요구가 있을 수 있다"면서 "더 큰 내일센터의 고유역할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제주도 전체 일자리를 총괄하는 일자리 재단 설립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6·13 지방선거 때 도지사 공약으로 더 큰 내일센터 설립이 제시됐고 이미 활동 중인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과의 통합문제 등도 있다"면서 "더 큰 내일센터를 우선 설립하고 추후 결과를 보며 일자리 재단 설립 등을 검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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