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 문턱에 듣는 추억의 팝·영화음악

가을 제주 문턱에 듣는 추억의 팝·영화음악
한라윈드앙상블 팝스 콘서트
빅밴드 블랙스톤 첫머리 장식
  • 입력 : 2018. 09.03(월) 17: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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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

저녁 바람이 달라지는 계절에 찾아드는 공연이 있었다.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호규)의 추억의 팝스콘서트다.

1993년 탄생해 '악기 하나쯤 다룰 줄 아는 문화 시민'의 존재를 증거해온 한라윈드앙상블의 팝스콘서트는 공연장 문턱을 낮춰온 프로그램 중 하나다. 관악으로 귀에 익은 곡들을 연주하며 "음악이 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있구나"란 걸 알려왔다.

이달 8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스물 세번째 팝스콘서트는 한라윈드앙상블 빅밴드 블랙스톤(리더 정경조)의 공연으로 막이 열린다. '센트 루이스 블루스', 'A 열차를 타라', '진주 목걸이', '인더무드'가 청중들과 만난다. 김승택·김우신씨가 번갈아 지휘봉을 잡아 전체 단원이 출연하는 한라윈드앙상블 무대에서는 일본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우타다 히카루의 대표곡인 '첫사랑'과 '당신에게 중독된'을 시작으로 '마이 웨이', '영혼 열차', '시네마 파라다이스', '캐러비안의 해적',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이 연주된다.

대극장 공연에 앞서 오후 7시에는 문예회관 로비에서 로비콘서트가 펼쳐진다. 한라윈드 목관앙상블이 영화 '시스터 액트', '컨스피러시'에 흘렀던 주제곡을 준비했다. 문의 064)75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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