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포 제주항공 화물기 뜬다

제주-김포 제주항공 화물기 뜬다
국내선 대상 첫 진출…하루 최대 15t 수송 전망
  • 입력 : 2018. 09.03(월) 16:2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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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에 진출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 제주-김포 노선에 첫 화물기를 띄우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운송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2년 국제선 화물운송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선에서도 화물기를 띄우려했지만 지역 공항의 화물터미널 확보 문제로 진출을 미뤄왔다.

그러다 최근 제주항공은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화물조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화물운송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도 모두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항공화물 운임을 기존 항공사의 80% 안팎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 제주-김포 노선 화물사업이 안정화되면 제주-부산, 제주-광주 등의 노선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의 하루 최대 화물수송량이 15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김포 화물노선은 제주도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개설했다"며 "수도권과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 등의 빠른 운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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