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 제주의 맛 박람회 통해 알린다

독창적 제주의 맛 박람회 통해 알린다
'2018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개최
10월 5~7일 '탐라순미도'주제로
  • 입력 : 2018. 09.03(월) 14:35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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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오는 10월5~7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탐라순미도(耽羅巡味途)'를 주제로 '2018 제주음식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제주음식박람회 주제인 '탐라순미도'는 '제주음식이 펼쳐진 맛의 길을 따라 눈과 입, 몸으로 즐긴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주음식박람회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의 흑우·흑돼지·제주마와 지역특산물로 생산된 가공식품 등을 홍보·전시·판매하는 장으로 채워진다. 또 제주의 천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음식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는 전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도내 60개소의 맛집 음식점을 모집하여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음식요금의 10%를 할인(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음식 ▷창작요리 ▷유명 셰프 초청 요리강좌 ▷라이브요리경연 ▷가족경연 ▷팔도요리경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제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을 받아 각 분야별 최우수작품 수상자에게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제주흑우와 다금바리 해체쇼 ▷해녀음식 전시 ▷김만덕 쌀로 만든 음식 나눔행사 ▷4·3음식 전시 등도 준비됐다. 4·3음식은 제주 4·3당시 어려움에 빠진 제주도민들이 먹었던 주먹밥 등이다. 음식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도내 60개 식당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식사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식품기자재 판매와 시식코너, 어린이 사생대회 푸드트럭존 등도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시는 쓰레기통이 없는 친환경박람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윤승환 제주시 위생관리과장은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도민과 전국요리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식품기자재 판매, 각종 음식류 시식코너 운영, 어린이사생대회, 푸드트럭존 운영 등 3일간 풍성한 입맛과 다양한 관람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음식박람회를 통해 제주 음식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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