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도서관(관장 양준혁)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다양한 독서관련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아동문학가 박재형을 초청해 세화초 4~6학년을 대상으로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를 통해 보는 구좌읍 4·3 이야기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 혜원스님의 지도로 다경선원(구좌읍 세화리)에서 다도와 다식을 체험하고 책을 함께 즐기는 '다경선원에서 즐기는 다도·다식 체험 책 한 권의 여유'와 기증받은 어린이도서를 무료로 배부하는'어린이 책 나눔터', 9월 독서의 달 기간 동안 도서대출자에게 자석 책갈피를 배부하는 '동녘도서관 로고 자석 책갈피 배부'를 진행한다.

　오는 22일에는 지난 1년간 최다 대출자 중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각 1명씩을 선정해 '다독자 시상'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를 운영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