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 해제... 산간·남부엔 폭우

제주 호우특보 해제... 산간·남부엔 폭우
내일까지 많은 비 예상
"밤 사이 발효 가능성"
  • 입력 : 2018. 09.01(토) 17:41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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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4시5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동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앞서 오후 3시50분에는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 다만 제주도 산지에는 예비 호우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2일 새벽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사제비 242.5㎜, 윗세오름 129.5㎜, 삼각봉 101.0㎜, 서귀포 188.1㎜, 신례 177.0㎜, 강정 138.0㎜, 태풍센터 124.5㎜, 표선 113.5㎜, 남원 84.5㎜, 색달 67.0㎜, 성산 51.6㎜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일 오전까지 제주에 30-80㎜(많은 곳 120㎜ 이상)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2일) 오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라며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 인근 주민과 야영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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