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심 옥상 하늘정원 노을빛 콘서트

제주도심 옥상 하늘정원 노을빛 콘서트
평화빌딩 옥상정원서… 틴휘슬·오카리나·아카펠라 공연
  • 입력 : 2018. 08.29(수) 17:4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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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옥상콘서트는 탁 트인 도시 공간에서 휴식과 여유를 주는 공연이다.

콘크리트숲 같은 도심 옥상에 저녁 노을빛 닮은 음악이 내려앉는다. 제주 안팎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어우러진 '하늘정원 옥상콘서트'가 9월 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틴휘슬과 오카리나 연주, 아카펠라 등 가을을 예감하는 선율이 흐른다. 답답해보이는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도심 탁트인 공간에서 쉼표를 닮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한국틴휘슬협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박해성 교수는 강지연·홍석의 연주자와 공동으로 '대니 보이', '더 샐리 가든' 등을 들려준다. 제주에 살며 제주 자연을 소재로 오카리나 곡을 만들고 있는 이정순 연주자는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달빛 물안개', '곶자왈의 숲'을 조지영 건반연주자와 호흡을 맞춰 펼쳐놓는다. 장윤서 이서진 이승헌 김나은 김지수 현은수 등으로 구성된 나눌락 아카펠라팀은 독창 '어멍', 이중창 '고향의 봄', '슈퍼스타' 등을 부른다. 홍콩에서 열린 보컬아시아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팀이다.

옥상 콘서트를 꾸준히 기획해온 송승헌 제주국제오카리나협회 회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지친 삶에 휴식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초대했다. 공연장은 제주시 정든로3길 4 평화빌딩 옥상정원. 무료. 문의 010-369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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