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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선7기 시도지사와 첫 간담회
두 차례 일정 연기, 두 달여 만에 한 자리
지역별 일자리 대책 지원방안 등 중점 논의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8. 08.29. 1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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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 7기 17개 시·도지사와 첫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는 두 차례 일정 연기 끝에 어렵게 성사됐다. 당초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6월 28일 당선인 만찬을 하려고 했지만, 문 대통령이 감기 몸살에 걸리면서 취소됐었고 지난 22일 다시 일정을 잡았지만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또 미뤄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 최대 현안인 일자리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이번 시도지사 간담회는 단순한 상견례 성격을 넘어 각 지자체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경우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지방선거 공약인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1만개 창출 사업과 관련해 중앙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원 지사는 앞서 지난 13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제주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일자리 문제 뿐만 아니라 지역별 현안도 거론될 전망인데, 한 수석은 앞서 17개 시도를 직접 방문,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역에서 제기된 현안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부처와의 협의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원 지사의 만남 자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원 지사는 이번 선거 승리로 야권의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원 지사는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국 17개 시도지사 당선인 가운데 여당 소속 후보를 이긴 유일한 무소속 당선인이다.

한편 앞으로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의 간담회가 정례화 될 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국정의 동반자"라며 "개헌의 무산으로 제2국무회의도 무산이 됐지만,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광역단체장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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