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IS포럼 세계 섬 잇는 지방정부협의체로"

"GGIS포럼 세계 섬 잇는 지방정부협의체로"
28일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 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 입력 : 2018. 08.28(화) 16:4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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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더그 친 하와이주 부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는 28일 열린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 포럼'에서 섬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미국의 하와이주, 일본 오키나와현, 중국 하이난성은 섬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더그 친 하와이주 부지사, 오하마 히로시 오키나와현 환경부장, 저우쉐솽 하이난성 생태환경보호청 총공정사는 28일 열린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 포럼'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제1회 국제녹색섬 서밋포럼은 27~28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섬과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회원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구체적 실천 사항이 담겼다.

 공동선언문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하와이주, 오키나와현, 하이난성은 포럼을 정례로 개최하고 가입지역을 확대 해 세계 섬들의 환경자산 보전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4개의 섬은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과 섬 지역 고유의 생태시스템 보전을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 모범 정책을 공유하고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역 간 공동이익 추구를 위해 상호교류 및 환경자산 홍보 등 협력 마케팅을 전개하고 섬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합의내용을 이행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2016년 9월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제주도와 하와이주, 오키나와현은 '녹색 섬 파트너십' 협정문을 채택하고 전 세계 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견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늘 그 첫걸음으로 국제녹색섬 서밋 포럼을 공식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섬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상호교류와 협력은 전 세계 섬을 잇는 네트워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포럼은 미국 하와이주에서 2020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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