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생들이 동전으로 만든 1억원의 기적

제주 학생들이 동전으로 만든 1억원의 기적
월드비전제주본부 캠페인 도내 유·초·중·고교 참여
1억3700만원 모금… 난치병 학생·베트남 학교 지원
  • 입력 : 2018. 08.28(화) 14:3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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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월드비전제주지역본부가 사랑의 동전으로 모은 3000만원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주에서 모은 사랑의 동전이 1억원 넘게 쌓였다. 월드비전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전영순)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2018 평화의 섬 제주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총 1억3714만7960원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제주도교육청의 협조 아래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155개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동참한 결과 1억37000만원이 넘게 쌓였다.

28일 월드비전제주지역본부는 이중에서 3000만원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 금액은 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신청받은 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 등 총 10명의 난치병 학생을 돕는데 쓰인다. 나머지 1억714만7960원은 베트남 후엉호아 지역 학교건축과 식수위생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랑의 동전모으기는 199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월드비전의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그동안 작은 동전의 기적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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