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제주서 위안부 관련 전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제주서 위안부 관련 전시
29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뮤지컬 '화순'팀 개막 공연
  • 입력 : 2018. 08.28(화) 09:3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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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제주4·3평화기념관에 펼쳐진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 후원하는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전이 이달 29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일본군 성노예였다'를 주제로 마련된다. 유엔 문서와 사료, 피해자들과 피해자 유가족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알리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유엔문서와 일본정부 문서, 우익단체들의 망언과 피해자들의 증언 영상이 나온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이자 인권·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피해자들의 이야기, 피해자 자녀들의 인터뷰 영상자료와 일본군인의 증언도 만날 수 있다.

수요 시위와 국내외 평화비 건립 운동을 중심으로 한 운동사도 소개된다.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중심으로 한 나비운동, 국내외 평화비 건립운동 과정 등을 기록했고 이름 없이 사라져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끈다.

개막 행사는 첫날 오전 11시 4·3평화기념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화순'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는 9월 12일까지. 문의 064)72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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