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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한방에 고수온·저염분수 해결
'솔릭' 영향 후 제주연안 수온 큰폭 하락
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주의보 해제 검토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8.26.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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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바다의 고수온 및 저염분수 유입 문제를 해결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5일 제주연안의 수온이 19~24℃로 태풍 직전(27.0~28.0℃)에 비해 큰폭으로 하강해 주말 이후 수온변화 정보를 분석한 뒤 특보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 24일 제주에 고수온주의보가 신규 발령된 뒤 한달 가까이 지속됐다. 발령 당시 제주에는 2주간 폭염이 지속됐으며, 제주 연안의 수온은 26.0~27.0℃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지난달 제주시 한경면 가두리양식장에서 광어 27만5000여마리가 폐사해 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태풍으로 하루이틀 수온이 내려갔다고 고수온주의보가 해제되진 않을 것"이라며 "통상 바다수온은 육상기온보다 20일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9월 10일 전후해서 해제되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일주일 빨리 발령됐고,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풍 '솔릭'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기 직전인 22일 27.0~28.0℃까지 올라갔던 제주 연안의 수온은 23일 18.0~27.0℃, 24일 21.0~25.0℃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5일에는 19.0~24.0℃로 크게 하락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주말 이후 특보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대륙의 집중호우로 말미암아 양자강 하류로 유출된 담수가 제주해협까지 유입되면서 나타난 저염분수 문제도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중이 달라 잘 섞이지 않는 바닷물과 민물이 이번 태풍으로 완전히 섞이면서 저염분수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1996년 저염분수가 마을어장에 유입되면서 소라와 전복 등 총 184t이 폐사돼 5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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