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이중섭미술관 2층 전시 중단 이유는?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2층 전시 중단 이유는?
누전차단기 내려가자 시설 점검 위해 24일부터 기획전 중단
"공사 마무리되는 대로 전시 재개… 공사 기간 1층 관람료 무료"
  • 입력 : 2018. 08.25(토) 14: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원도심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이중섭미술관이 지난 24일부터 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전시를 돌연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은 지난 23일 태풍 솔릭이 제주를 관통한 직후 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는 등 이상이 드러나자 전기시설 점검을 위해 천장을 뜯어내는 등 공사가 불가피해 취해졌다.

당시 2층에는 10월 7일까지 진행예정인 미술관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의 일환으로 제주 작가 11명의 작품 22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부 공사에 따라 임시 철거된 상태다.

미술관 관계자는 "2층 전시 중단과 관련해선 참여 작가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며 "빠른 시일안에 공사를 완료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층과 달리 미술관 1층 상설전시실은 종전대로 문을 열고 있다. 현재 상설전시실에는 기획전에 맞춰 '소', '싸우는 소' 등 이중섭이 소를 소재로 그린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2층 전시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때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