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벗어난 제주 사흘만에 항공기 운항 재개

태풍 벗어난 제주 사흘만에 항공기 운항 재개
항공사들 24일 특별편 투입 88편 증편
  • 입력 : 2018. 08.24(금) 09:29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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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이틀 간 중단됐던 제주 기점 항공기 운항이 24일부터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6분 홍콩익스프레스 UO697D호가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1시간 후 홍콩으로 다시 향했다.

국내선의 경우 오전 6시56분 김포발 진에어 JIN931편이 제주에 도착한 데 이어 오전 7시 57분 제주항공 7C140편이 김포를 향해 이륙하면서 운항 재개를 알렸다.

이날 하루 제주공항을 오갈 계획인 항공편은 출발 277편, 도착 288편 등 모두 565편이다.

각 항공사들은 제주에 그동안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원활히 실어 나르기 위해 특별기를 잇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하루 증편 계획된 항공편은 출발 36편, 도착 52편 등 88편이다.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후 6시부터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되면서 제주지역에 이틀 간 5만명에 가까운 승객의 발이 묶였었다. 따라서 제주공항에는 이들 관광객 등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이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고 승객을 수송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으니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주공항 연장 운영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선 검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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