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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 제주서 '일본군' 포탄 발견
90㎝·직경 18㎝… 해군 "폭발 우려 無"
태평양전쟁 당시 항공투하탄으로 추정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8.23. 19: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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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전대 폭발물처리반이 포탄을 수거하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가운데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23일 오후 3시5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특공대 EOD팀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폭발에 대비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쯤에는 제주해군기지전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합류했다.

 사제 폭발물인 경우는 경찰이 해체하지만, 포탄이나 실탄 등은 군 당국이 처리를 한다.

 분석 결과 발견된 포탄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아울러 심관이 손실돼 주민대피 없이도 수거가 가능하는 판단이 나왔다.

 해군 관계자는 "포탄은 길이 90㎝에 직경 18㎝ 가량으로 일본군 항공투하탄으로 추정된다"며 "터질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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