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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정전 침수 강풍..제주 피해 '눈덩이'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8.23.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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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에 오랜 시간 영향을 미치면서 1만3000여가구가 정전되고 신호등 약 100개가 파손되거나 장애를 일으키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강희만기자

[종합]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에 오랜 시간 영향을 미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 제주도내 정전피해 가구는 제주시 한경·조천·구좌·삼양 일부지역과 서귀포시 안덕·대정·표선·중문 일부지역 총 1만3408가구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8236가구는 복구가 완료됐지만 5172가구는 아직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위미항 보강구조물 및 사석 일부가 유실됐지만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신호등 27개가 파손돼 1개는 복구됐지만 26개는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으며, 신호등도 70개가 장애를 일으켜 29개는 조치가 완료됐지만 41개는 현재 조치 중이다. 제주시 노형로터리~삼성전자 서비스 구간에서는 중앙간이분리대 100m가 전도됐으며, 도내 곳곳의 도로시설물(충격흡수대 등) 10개소도 파손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와 삼무공원, 서귀포시 법화사와 정방폭포 등지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로수 파손 피해만도 82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종합경기장 내 복합체육관 1층과 2층 천정이 파손되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승객대기실과 면세점 등 10여개소의 천정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봉개매립장 펜스와 서쪽 출입문 및 개폐기 등 환경기초시설의 피해도 이어졌다. 대정 축산분뇨공동처리장 차량소독시설 방화셔터 등이 파손되고, 삼양1·2수원 도수관로 600㎜ 접합부가 이탈돼 응급복구 중이지만 23이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약 5시간 동안 건입동·일도동·화북동·삼도동 일부에서는 단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로 곳곳의 하수관도 역류돼 모두 67곳에서 집수정 오물 제거와 준설작업 등 응급조치가 진행됐다. 제주시 연동 지역에서는 상가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또한 강정항과 김녕항, 현사포구에서는 각각 레저보트 3대가 전복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정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3동이 전파되고, 대정·안덕·서귀포에서는 축사와 액비저장조 지붕이 강풍에 날림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7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5m/s)으로 서귀포 서북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매시 8㎞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4일 새벽 3시쯤 군산 남쪽 약 40㎞ 부근 육상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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