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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하필 제주서 '전향시점'… 피해 늘 듯
시속 20㎞→4㎞ 급브레이크… 제주 체류 길어져
태풍경보 이후 14시간 넘게 제주에 영향 끼쳐
800㎜ 넘는 폭우·초속 62m 강풍에 피해 속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8.23. 1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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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에서 '전향시점'을 맞아 급격히 속도를 낮췄다. 이로 인해 제주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태풍 '솔릭'은 23일 낮 12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초속 35m, 강풍반경 320㎞로 강도가 강한 중형 태풍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3시까지 시속 20㎞의 속도로 북서진하면서 제주를 빠르게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태풍 솔릭이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전향하는 시점에 제주에 위치하고 있어 속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 6시에는 시속 16㎞, 오전 9시 시속 7㎞, 정오에는 시속 4㎞로 속도가 내려간 상태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보통 태풍은 위도 20~30도 사이에서 편서풍을 만나 전향 시점을 맞게 된다"며 "이로 인해 제주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23일 오후가 돼서야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후 6시 목포 서남서쪽 약 800㎞ 부근 해상에 진출하고, 24일 자정에는 목포 북북서쪽 약 8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자정부터 23일 오후 1시까지 제주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윗세오름 885.5㎜, 사제비 971㎜, 삼각봉 740.5㎜, 제주시 282.1㎜, 산천단 473㎜, 유수암 446.5㎜, 서귀포 125.4㎜, 색달 216㎜, 성산 108.4㎜, 금악 286㎜ 등 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강풍도 계속되고 있다. 22일부터 23일 오후 1시 현재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진달래밭이 62m/s를 기록한 것을 비록해 제주 32.2, 서귀포 19.9, 성산 24.2, 고산 37.1, 윗세오름 36.6, 마라도 36.4, 제주공항 34.1m/s을 기록했다.

 한편 태풍 '솔릭'의 느림보 행보로 제주는 22일 오후 4시 태풍경보가 내려진 후 14시간 넘게 태풍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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