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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솔릭] 제주 6000여 가구 정전·학교 휴교령 등 피해 속출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8.23. 0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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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가로수가 꺾이고 6000여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이어져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강희만기자

태풍 '솔릭'이 제주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제주도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기상청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서쪽 90㎞ 해상에서 매시 16㎞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지면서 이날 오후 3시쯤 목포 서남서쪽 100㎞ 해상을 지나 북상해 24일 오전 6시쯤에는 서울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이 제주에 근접하기 전인 22일 오후 2시 제주도 앞바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한라산 윗세오름이 22일 0시부터 23일 오전 9시 현재까지 714.0㎜의 강우량(누적)을 기록했으며,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최대순간풍속 62.0m/s의 강풍(일극값)이 불기도 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아침까지 제주도에 50~150mm, 산지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19분쯤 20대 여성이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 해상에 추락해 실종됐다. 도내 6848가구(제주시 한경·조천·구좌·삼양 일부, 서귀포시 안덕·대정·표선·중문 일부)의 정전 피해가 발생해 현재 1878가구는 복구됐지만 4970가구는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로수 32본이 전도됐으며, 노형로터리~삼성전자서비스 구간 중앙간이 분리대 100m가 전도되기도 했다. 또한 신호등 37개소가 소등되거나 파손됐으며, 상수도 도수관로(D500㎜)가 파손돼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제주종합경기장 서쪽과 제주시 연동 및 도남동 지역에서는 한꺼번에 밀려든 빗물을 감당하지 못해 하수역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밤 사이에 제주시 연동 지역에서는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하는 등 태풍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전역 학교에 휴업령을 발효했다.

 위미항에는 보강구조물과 사석 일부가 유실됐으며 주간에 현장을 확인하면 제주 전역에서 향후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를 기해 발령한 비상Ⅰ단계를 8.22일 오전 8시 비상Ⅱ단계로 상향 조정해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3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솔릭' 대처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기상 현황에 따른 강우량과 강풍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도내 교통상황과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신속한 정보공유와 응급복구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오전 제주도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솔릭' 대처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 가로수가 바람에 꺾인 현장에서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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