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지사·도의회, 환경 대한 철학 부재"

"元지사·도의회, 환경 대한 철학 부재"
제주참여환경연대 논평
  • 입력 : 2018. 08.22(수) 15:38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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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부동산 투기나 난개발이 제주도에 엄청난 해악을 미치고 있음에도 정작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다수인 제주도의회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서귀포시장의 경우 다량의 부동산을 매입하고 심지어 FTA정책자금까지 부동산을 매입해 10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제주시장의 경우 타운하우스 분양사업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는 이유는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가 겉으로는 부동산 투기 근절과 난개발 방지를 외치면서 정작 제주 토지에 대한 철학은 없고, 이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하겠다는 일말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원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에 각성을 촉구한다"며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이 바람직한지, 이에 대해 평소 도민사회에 밝히고 있는 바에 걸맞게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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