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화포구 실종여성 사인 '익사'결론

제주 세화포구 실종여성 사인 '익사'결론
  • 입력 : 2018. 08.22(수) 14:1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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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화포구에서 실종돼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사인이 익사인 것으로 결론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 26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돼 8월 1일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최모(38·여)씨에 대한 부검 결과 ▷목졸림 흔적 등 외상이 없는 점 ▷폐조직에서 플랑크톤이 검출된 점 ▷혈중알코올농도가 0.288%로 확인된 점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점 ▷약독물이 검출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음주상태에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최씨가 물에 빠지는 과정에 제3자가 개입했다는 객관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변사자 슬리퍼가 조류 등에 따라 포구 밖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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