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넙치 줄고 갈치·돌돔 늘고

옥돔·넙치 줄고 갈치·돌돔 늘고
어업전체 생산량 전년 대비 8.2% 감소
  • 입력 : 2018. 08.22(수) 13:2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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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2018년 2분기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제주도 어업생산량은 1만8302t으로 전년 동기(1만9942t) 대비 8.2%(1640t)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옥돔과 양식 주요 품종인 넙치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올해 2분기 어획된 옥돔은 354t으로 전년 같은 기간(613t)보다 46.1%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제주 연근해 해역에 옥돔 어군이 형성되지 않아 근해자망어선의 출어가 자연스레 줄면서 어획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갈치(29.2%), 고등어(57.0%), 전갱이류(364.4%)등의 어획량은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넙치의 경우 출하 규격 미달로 인해 올해 2분기 생산량이 5760t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72t(20.4%) 감소한 것이다.

 반면 가자미류와 돌돔의 경우 2분기 들어 출하 규격에 도달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1%와 58.5%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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