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묵향 번지는 고사성어에 마음 다잡는 가르침

제주 묵향 번지는 고사성어에 마음 다잡는 가르침
전윤희 서예전 8월 23~31일 제주학생문화원
  • 입력 : 2018. 08.22(수) 12: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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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글귀로 개인전을 여는 제주 전윤희 서예가

제주에서 세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예가 전윤희씨가 '고사성어 서법전'이란 이름으로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서예가가 몸을 지치게 만드는 폭염 속에 나태해지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여조삭비(如鳥數飛,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끊임없이 날개짓을 한다)'의 마음으로 썼다는 고사성어 100여개가 나온다.

그는 "해녀가 좋은 해산물을 얻기 위해 수천 번의 숨비소리를 내듯이 서예 또한 좋은 작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전시회로 초대했다. 전 서예가는 제주도미술대전 초대 작가,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초대 작가로 제주대 평생교육원 한문서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개막 행사는 2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달 25일에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한자이름과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갖는다. 문의 064)758-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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