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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펜싱 '태극 자매' 금메달 합창
레슬링 류한수 2연패 달성..이다빈 화끈한 발차기로 2연패
에페 맏언니 강영미 개인전 첫 우승.. 진종오 '황당한 퇴장'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8.22.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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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결승. 한국 류한수가 카자흐스탄 케비스파예프와의 경기에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태권도와 펜싱에 이어 레슬링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 종목이 됐다.

 투혼의 레슬러 류한수(30·삼성생명)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를 5-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인천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다.

 류한수는 0-3으로 끌려가다가 상대 팔 사이로 몸을 밀어 넣어 뒤집기를 시도해 4점을 올리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특유의 강한 체력으로 상대를 밀어붙인 류한수는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케비스파예프의 허리를 붙잡고 매트로 내리꽂아 1점을 벌었다.

 이후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뿌리쳐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2회 연속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태권도는 대회 개막 이틀째인 19일부터 사흘 연속 금맥을 캤다.

 이다빈(22·한국체대)은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 대회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우리나라 태권도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시상식에서 이다빈이 금메달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이다빈은 결승에서 1라운드에 두 차례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도 16-12에서 머리 공격으로 7점을 앞선 채로 3라운드로 접어들어 승기를 잡았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 강영미(33·광주 서구청)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세계랭킹 6위인 강영미는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을 11-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서른 넘어 아시안게임과의 인연을 새로 정립했다.

 준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과의 연장 접전에서 13-12로 어렵게 역전승한 자신감이 결승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다.

  21일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4개를 따내 중국, 일본에 이어 국가별 메달 순위 3위를 지켰다.

 금메달 8개 중 태권도가 4개, 펜싱이 3개를 차지했다. 레슬링도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탰다.

 중국이 금메달 30개로 멀찌감치 앞선 가운데 우리와 2위를 다툴 일본은 수영에서만 10개의 금메달을 앞세워 금메달 12개를 가져갔다.

 수영에선 값진 은메달이 나왔다.

 김서영(24·경북도청)은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 37초 43의 기록으로 일본의 오하시 유이(4분 34초 58)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4분 35초 93)은 깨지 못했지만, 김서영은 이번 대회 수영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우슈의 조승재(28·충북개발공사)는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이번 대회 한국 우슈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조승재는 곤봉을 활용하는 곤술 연기에서 9.73을 받았고 전날 검을 이용하는 도술에서 받은 9.72를 합쳐 19.45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은 남녀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휩쓰며 메달싹쓸이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부에선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 장혜진(31·LH)이 나란히 1∼3위에 오르고, 정다소미(28·현대백화점)는 5위였다.

 남자부는 오진혁(37·현대제철)과 임동현(32·청주시청)이 1, 2위,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4위, 김우진(26·청주시청)이 6위에 자리했다.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한국은 남녀 모두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여서정(16·경기체고)은 도마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서정이 2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도마 결선에서 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하면 새로운 도마 여왕에 등극한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려 23일 세계 1위 중국과 사실상조 1위 결정전을 펼친다.

 조정 남자 무타포어 남북 단일팀은 패자부활전에서 7분 08초 12를 기록, 5개 팀중 4위로 결선행 마지막 티켓을 확보했다.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사격 황제' 진종오(39·KT)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하고 아쉽게 퇴장했다.

 진종오는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대회 조직위원회의 황당한 경기 운영 탓에 5위에 머물렀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3개를 따냈으나 개인전 금메달은 수집하지 못했다.

 결선 시작 전 시사(시험 사격)에서 마지막 발 결과가 진종오의 선수용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다.

 보통 이런 경우엔 선수가 이의제기하면 조직위는 경기 진행을 중단하고 장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이후 선수에게 무제한 시사를 허용하는 게 상례지만, 조직위는 경기도 중단하지 않고 진종오에게 시사 역시 한 발만 쏘도록 해 논란을 자초했다.

 조직위의 미숙한 경기 운영 탓에 평정심이 흔들린 진종오는 결국 메달권에서 멀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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