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청소년-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티(서귀포시 지역 내 중학생)와 멘토(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대학생멘토링은 예비교사를 꿈꾸는 우수 대학생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지역 내 중학생과 연계해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인성지도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1개 반에 최대 2과목까지 운영하던 것을 1개 반에 1과목만 운영해 보충하고 싶은 과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멘티(중학생)는 소속 학교별로 신청서를 제출, 멘토(대학생)는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e-mail(josj5423@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멘토는 학습지도 전공 분야, 멘토 활동경험, 어학자격 소지자(영어), 제출서류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한 서류심사를 통해 9월 7일 최종 선정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평생교육지원과(760-3843)와 서귀포 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열정과 바람직한 인성계발의 기회를, 멘토 대학생들에게는 교육실습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사교육비 절감 및 계층·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멘티-멘토 프로그램은 2013년 지역 내 읍면권 중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래 2014년부터 시내권 중학생들까지 범위를 확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멘티(중학생) 621명, 멘토(대학생) 15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