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경 "소외받는 농업인, 약자 배려하겠다"

양윤경 "소외받는 농업인, 약자 배려하겠다"
21일 신임 서귀포시장 취임 기자간담회
"일회성 아닌 자주 만나 진솔한 대화 추진"
  • 입력 : 2018. 08.21(화) 13:0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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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신임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에 직면한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21일 오전 취임식에 앞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정마을 문제와 제2공항 등 제주의 큰 현안들 서귀포에 몰려있다"면서 "형식적인 일회성 소통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자주 만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양 시장은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강정마을의 갈등해소와 공동체 회복,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 반영과 마찰 해소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진정한 소통과 갈등 통합을 통해 도시와 농촌, 도심과 외곽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마을에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그동안의 사회활동 경험을 십분 살려 행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어려운 영세 농어업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정책을 좀 더 세심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현재와 미래 발전의 핵심 역량인 청년들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도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서귀포시는 농업 등 1차 산업이 중심으로, 농민들의 주머니가 먼저 채워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우선 감귤 생산은 농민이 책임지고, 유통은 협동조합이 맡고, 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3박자 시스템을 통해 감귤산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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