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억울한 사람 없는 시정 만들겠다"

고희범 "억울한 사람 없는 시정 만들겠다"
21일 오전 제31대 제주시장 취임식
내습 예상 태풍 대비태세 만전 당부
  • 입력 : 2018. 08.21(화) 12:44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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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고희범 제31대 제주시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살고 싶은 농촌과 살맛나는 도시가 어우러지는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희범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7기 제주특별자치도 전반기 제주시정을 이끌게 된다.

 고 시장은 임명장을 받은 후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을 차례로 참배하고 10시30분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외부인사 없이 제주시공무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을 가졌다.

 고 시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앞으로 2년 임기동안의 시정운영에 대한 포부와 의지를 밝혔다.

 고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이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 게 우리 모두의 바람이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도시를 만드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이어 고 시장은 "우리들의 삶이 쾌적하고 풍요로운 역사ㆍ문화ㆍ생태도시를 만들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으며 억울한 사람이 생겨나지 않도록 시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을 마친 고 시장은 곧바로 구좌지역으로 이동하여 행원양식단지와 세화오일장 등 태풍 취약지를 점검한 후 태풍 재해 위험지구인 한천·병문천 저류지 및 하류 정비사업장 등 현안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고 시장은 "당장 내습이 예상되고 있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철저한 예방조치 등 대비태세를 확립해 줄 것은 물론 민·관이 하나가 되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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