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춤사위 품고 해남에서 춘천까지

제주 춤사위 품고 해남에서 춘천까지
도립무용단 교류 공연 활발… "제주 문화사절단 역할 다해"
  • 입력 : 2018. 08.20(월) 18:1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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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소재로 한 춤사위가 전국을 누비고 있다. 제주도립무용단이 어느해 보다 활발하게 지자체 교류 공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립무용단은 다음달 10일 전북 부안을 찾아 '탐라의 몸짓'을 공연한다. 제주-전북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북도립예술단은 지난 3월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천년의 울림-락(樂)' 공연을 펼쳤다.

같은 달 14일에는 강원도립무용단이 제주를 방문해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도립무용단과 더불어 '초록동색(草綠同色)' 공연을 올린다. 지난 9일 강원 춘천문예회관에서 열린 두 지역 도립무용단의 공동 무대에 이은 2차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앞서 제주도립무용단은 지난 4월 전남 해남군 초청으로 현지에서 제주신화 세경본풀이를 소재로 한 창작무용 '자청비'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6월에는 경남 함안군에 초청돼 또 한번 '자청비'를 공연했다.

제주도는 "제주도립무용단의 도외 특별공연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확대를 통해 제주 문화를 알리는 사절단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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