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백색가루 소동… 1차 검사서 "유해물질無"

제주대 백색가루 소동… 1차 검사서 "유해물질無"
  • 입력 : 2018. 08.20(월) 14:37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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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12분쯤 제주대학교 내 실험실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 군병력이 출동해 즉각 조사에 나섰다. 사진=제주소방서제공

제주대학교 내 실험실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백색가루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 군병력이 출동해 즉각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12분쯤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1호관의 한 실험실내에 백색가루가 다량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대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을 대피시킨 후 11시20분쯤 시료채취를 마쳤다.

이후 해병대 9여단에서 백색가루에 대한 1차 간이키트 검사를 통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해당 백색가루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2시간여 만인 12시20분쯤 건물 출입통제와 격리도 해제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1차 조사에서 유해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분석 작업을 위해 제주보건소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며 "결과는 2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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