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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흉기' 매년 늘어나는 미검사 자동차
정기검사 받지 않은 차량 지난해에만 2289대
연료 누출·엔진 화재 등 정비불량 사고 우려
행정 "실제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 대부분 차지"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8. 08.19.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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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정비불량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 우려가 높기 때문에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에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아 과태료가 부과된 차량은 2015년 1508대에서 2016년 1933대, 2017년 2289대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에도 7월 기준 1363대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신규 등록 4년째(승용차 기준) 첫 검사를 받고, 이후 자가용은 2년 마다, 영업용이나 화물자동차는 1년 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내용은 ▷차축 휨 또는 균열 ▷타이어 손상과 마모량 ▷제동장치 손상·누유 ▷연료의 누출 ▷구조·장치 변경 ▷엔진 화재 등 중대한 결함 여부를 조사한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1달 이내 2만원, 이후 3일 초과 시 1만원씩 늘어나고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차량결함이나 정비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제주에 매년 늘어나면서 자칫 '도로 위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실제로 운행은 하지 않고 소유만 하고 있는 차량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미검사 차량이 아예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 외에 검사 이행을 촉구하는 적극적인 계도·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으면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정해진 기간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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