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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 유출 후 지하수 따라 확산"
보건환경연구원 지하수 오염원·관정 활용 수질 조사
도내 4000여개 관정 중 128개만 조사… 확대 필요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8.19. 17: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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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제주에서 축산분뇨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오염원이 지하수를 따라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축산분뇨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오염원이 지하수를 따라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2017년 한햇동안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건분야 3과제와 환경분야 5과제를 선정해 연구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를 '보건환경연구원보 제28권'을 통해 발표했다. 특히 이번호에는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가축분뇨 유출지역 지하수의 오염원 추적'과 '모니터링 관정을 활용한 수질특성 및 오염원 조사' 등 8편의 연구 결과가 수록됐다.

 가축분뇨 유출 지역 지하수의 오염원 추적은 축산분뇨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의 지하수에 대해 지구화학적 특성 분석, 축산분뇨의 영향을 구분하고 질소동위원소(δ15N) 값을 이용해 NO3-N오염원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위원소 분석결과에 따르면 축산분뇨의 영향지역과 농경지 영향지역으로 구분됐으며, 오염원은 지하수 흐름 방향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로 이동하면서 좌·우 일정지역까지 확산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오염원과 인접한 관정도 질산성질소 농도는 낮지만 동위원소 분석 결과는 가축 분뇨의 영향으로 판단돼 상부의 다른 오염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모니터링 관정을 활용한 수질특성 및 오염원 조사 결과 질산성질소 농도는 강수량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고도가 낮을수록 증가하고 있어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고도 200m 이하 관정의 오염원 관리를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오염원 규명을 위한 동위원소 분석 결과는 비료의 영향과 서부지역에서 축산에 의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고도 200m 이하의 조사관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면 비료 등 지표면의 오염물질을 끌고 들어가기 때문에 지하수의 질산성질도 농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제주지역 4000개 이상의 관정 중 128개 관정만 임의로 선정해 조사하고, 이 가운데 경제활동이 많이 이뤄지는 고도 200m 이하는 91개뿐이어서 조사관정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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