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월평다목적회관에서 월평마을 부녀회(회장 김정인) 회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디 손심엉! 지꺼진 월평마을학교'를 개최했다.

월평마을학교는 지역주민이 마을자원을 활용해 마을수익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매리골드를 이용한 꽃차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연 잎차·쑥꽃차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꽃차만들기를 할 계획이다.

강의는 한국한방꽃차협회 이상언 본부장이 진행했으며, 마을학교를 통해 마을수익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지역주민 스스로가 마을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현장지원센터는 꽃차만들기 이외에도 다양한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주민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도로 마을공동체가 공유하는 마을수익사업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